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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로 반등…주거비가 물가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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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대 중반 수준으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변화를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 주거비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세 정체에 주된 요인이 됐습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어제(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오른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작년 11월과 비교해선 상승률이 하락해 둔화 추세를 지속했습니다. 근원 CPI는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상대적으로 더 주시하는 지표입니다.
노동부는 주거비가 전월 대비 0.5% 올라 상승세가 지속되며 12월 CPI 상승분의 절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거비는 CPI 가중치의 35%를 차지해 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 에너지 가격도 전월 대비 0.4% 올라 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에 12월 CPI 상승률이 반등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어제 CPI 발표 후에도 올해 3월 또는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을 거의 기정사실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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