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텍사스 최대 산불' 원인은 전선 불꽃…주민들 소송 제기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을 일으킨 주범은 송전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텍사스 A&M 산림청은 어제(7일)까지 약 4천400㎢를 태운 텍사스 팬핸들 지역의 '스모크하우스 크릭' 화재가 전선에서 점화됐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또 이 화재에 뒤따라 발생한 '윈디 듀스' 화재도 전선으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다만 당국은 전선이 불길을 일으킨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6일 발생해 이날까지 열흘째 이어진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화재는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면적을 태운 것으로 기록됐으며, 어제 정오 기준으로 74% 진압된 상태입니다.
이 화재가 휩쓸고 간 면적은 서울시 전체 크기의 7배가 넘습니다.
또한 화재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지고 건물 약 500채가 파손됐으며, 일대 농장·목장의 가축 수천 마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회사 엑셀에너지(Xcel Energy)는 성명에서 자사의 설비가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화재를 일으키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습니다.
엑셀에너지는 이미 2021년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서도 소송을 당해 대응 중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한인운영 '성매매 마사지 업소' 또 적발
- 24.03.08
-
- 다음글
- 달라스 매버릭스 구단주, "난, 죽어도 조 바이든"
- 24.03.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