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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4명에 '2개월 구금'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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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3-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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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4명의 국적은 모두 타지키스탄으로 확인됐다.
피의자 4명의 국적은 모두 타지키스탄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법원이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피의자 4명에 대해 2개월 구금을 명령했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24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집단 테러 혐의를 받는 달레르존 미르조예프를 비롯한 4명에 대해 오는 5 22일까지 공판 구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할 있다고 AP 설명했습니다

 

피의자 4명의 국적은 모두 타지키스탄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정에서 미르조예프를 포함한 3명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심한 멍으로 얼굴이 부어 있었는데, 당국의 심문 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AP 전했습니다. 


이들의 범죄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테러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테러범들은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한 뒤 인화성 액체를 뿌려 공연장 건물에 불을 지르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사건 직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날 테러 공격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이번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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