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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집 살 때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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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2-09-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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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한다는 건 신나는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극한의 공포 체험이기도 하다. 

일생동안 열심히 모은 돈으로 처음 집을 장만했는데 집을 소유한다는 것이 기대했던 만큼 행복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얼마 안 걸릴 수도 있다. 

오래 된 배관을 수리하면서 쌈짓돈 수천불이 깨지기도 하고 한밤중에 도둑이 들기도 하는 등 새로 집주인이 된 이들 중 상당수가 클로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심각한 ‘현타’가 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새로 집을 사서 들어가는 경우 물론 예측 불가능한 사건 사고들도 있지만 입주하자마자 그간의 관리 소홀로 인해 재앙에 맞닥뜨리는 사태는 최소한 피해야 하지 않을까? 새 집 장만시 입주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내용을 소개한다.

 

인스펙션은 필수!

내가 사려는 집이 ‘밑 빠진 독’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면허를 소지한 전문가로부터 주택 인스펙션을 받는 것이다. 

표준 인스펙션은 주택의 구조(파운데이션이 견고한지, 외벽이 똑바로 서 있는지, 창문과 문의 틀이 뒤틀리지 않았는지), 화장실(변기 물이 잘 내려가는지,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는지, 샤워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기 시스템(눈에 보이는 전선이나 전기 패널의 상태가 양호한지, 전기 스위치와 HVAC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체크한다. 

 

너무 싼 인스펙터는 No!

주택 인스펙션을 맡길 때 단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가격을 아주 낮게 부르는 인스펙터들이 있는데, 어쩌면 이는 초보라 경험이 없거나 새 고객을 찾기 어려운 업자일 수 있다. 

능동적으로 사전 조사를 하고, 온라인 리뷰를 확인하고, 부동산 에이전트와도 상의하라. 정식 의뢰하기 전 참고할 수 있게 이전 고객들의 추천서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문의해 보라.

 

인스펙션 현장 직접 방문

주택 인스펙션 현장에 바이어가 함께 가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바이어는 모든 인스펙션 현장에 같이 갈 수 있다. 보통은 유심히 보지 않을 집의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인 셈”이라고 아틀란타의 존 미어스(John Mease) 주택 인스펙터는 전한다. 

인스펙터의 의견을 직접 옆에서 듣고 집에 대해 찾아낸 사실에 대해 바로 질문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바이어가 인스펙션 과정에 긴밀히 참여한다는 것은 문제의 싹을 초기에 잘라낼 수 있음을 뜻한다. 방치했다가 나중에 큰 골칫거리로 키우는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인스펙터의 업무 수행에 사사건건 끼어드는 것은 삼가야 한다. 집중을 방해해 정작 중요한 문제를 놓치게 만드는 수가 있다. 

 

인스펙터의 점검 항목 확인

기본 조사만 실시하는 주택 인스펙터들은 대부분 주택 아래 대지는 조사하지 않는다. 공공 상하수도에 연결되지 않은 개별 우물이나 정화 시스템도 철저하게 보지 않는다. 

3층 이상 건물이거나 경사가 가파른 지붕의 경우 안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붕에 올라가지 않는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거나 접근이 불가능한 지점, 즉 배수 파이프에 금이 갔다거나 중앙 A/C에 부식이 일어났다거나 하는 문제는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스펙터와 바이어가 의견을 같이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조사를 위해 배관공 혹은 HVAC 기술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한다.

 

최종 워크스루(walk-through)의 중요성

마지막 워크스루(walk-through)는 매물이 판매 계약서 상에 합의된 상태임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었고 주택 판매자가 이의 수리에 동의했는가? 그렇다면 최종 워크스루를 통해 수리가 약속대로 이루어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바이어는 클로징 시점 전 24시간 이내에 워크스루를 하도록 허용된다. 

 

비상금 사전 준비

집 주인이라는 타이틀은 반드시 예상치 못한 지출을 동반한다. 

예상은 가능하나 막상 터지면 늘 허를 찔리는 문제들, 즉 바닥 침수나 퓨즈 합선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주택 매매가의 1%~4% 정도에 해당하는 비상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생애 첫 집 장만 후 겪었던 공포스러운 경험담 중 가장 끔찍한 8가지 사례들

 

01 “새로 지은 타운 홈인데 이사 온 첫 날 밤에 일층 바닥으로 하수가 넘쳐 흘렀다. 빌더가 청소, 소독, 마루 재시공 비용으로 1만 달러를 약속했지만, 이미 망했다. 내 소중한 새 집이 다른 사람들의 오물에 12시간 동안 잠겨 있었다.”

- Maleficent-Bend-378

 

02 “클로징하고 불과 한 두 주나 지났을까, 보험 회사가 ‘관리 부재(lack of maintenance)’라며 주택 보험 가입 취소를 통보해 왔다. 당연히 전 주인들이 잘못해서 발생한 일인데 보험조차 들기 힘들 정도로 엉망인 상태의 집을 샀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다.”

- mas5199

 

03 “혼자 사는 여자이고 집을 새로 장만했다. 한달도 안 돼 자다가 침실 방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 깼는데, 문 틈으로 손전등 빛이 새어 들어왔다. 간신히 옷장에 숨어 경찰에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차고에서 내가 남긴 피자를 먹고 있던 홈리스 한 명을 체포했다. 주머니에서는 내 신용카드와 에어팟도 나왔다. 새벽 4시 30분쯤에 집에 몰래 들어왔다고 한다.”

- TheOuts1der

 

04 “풀사이즈도 아닌 내 작은 소형 세단이 지정 주차 공간에 들어가질 않는다. 미리 체크할 생각을 못 했다. 그 사람들이 보여 준 것은 차 여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 “그 자리가 내 지정석”이라고 했다.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모든 입주자들이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그렇다고 길가에 차를 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 drmaddluv

05 “7월 4일에 입주했다. 온수기 2대를 교체했는데 그 결과 방 안에 홍수가 났다. 이사 들어온 지 3시간 만에 4천 달러가 깨졌다. 인스펙터가 너무 형편없는 사람이었다.”

- PorterPreston

 

06 “집 건물의 뒤 절반이 하부 파운데이션(foundation)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2000년 초반에 집 확장 공사를 했는데, 일을 맡았던 사람이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는 1인 업자였다. 1천 평방 피트의 공간을 새로 만들고 2층까지 올렸는데, 지지대는 건물 아래가 아닌 외부에만 설치했다. 인스펙터가 몸집이 커서 건물 밑까지는 들어가서 볼 수 없었던건지 이 부분을 놓쳤다. 내 돈을 들여 7천 달러짜리 공사를 하고 나서 지금은 괜찮지만, 인스펙터가 놓쳤다고 하기엔 너무 큰 문제였다.”

- IcyKangaroo1658

 

07 “클로징하고 첫 주에 잔디 물 주는 파이프(irrigation pipe)가 터졌다. 아직 이사 들어가기 전에 발생한 일이라 전혀 몰랐다. 수리비로 4천불, 물 값으로 3천불이 나왔다. 시에서 일시불이 아니라 할부로 낼 수 있게 해 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 hyemae

 

08 “이사 이틀째 되던 날 냉장고가 고장났다. 물론 안을 가득 채워 넣은 후였다. 냉장고 수리비 400달러, 새로 장을 본 식료품비 300 달러를 고스란히 날렸다. 그리고 나서 차고의 전기가 나가고 퓨즈가 터져 전기 기사를 불렀더니 200 달러, 2주 후엔 주방 세 곳의 불이 안 들어와 기사를 다시 불렀더니 300 달러, 그리고 3일 후에 식기 세척기가 고장나 바닥에 홍수가 나서 배관공을 불렀더니 또 300 달러…한 달 사이에 얼마가 깨졌는지 모르겠다.”

- EarlyExample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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