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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대단위 복합단지 건설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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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셔먼 신축 공장 인근에 700여 세대 주택 동시 개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새로운 공장을 신설하면서 인근에 수백 세대의 주택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지난 5월 첫 삽을 뜬 TI의 공장에서 가깝고 달라스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인 곳에서 750여 세대의 주택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TI의 신설 공장은 거대한 반도체 생산 캠퍼스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개발로 인해 수천 명의 새 주민이 유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TI측은 “코브넌트 개발(Covenant Development)이 셔먼(Sherman)의 440에이커 규모 복합상업용 커뮤니티 헤리티지 랜치(Heritage Ranch)에 750세대의 단독 주택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거용 부동산 개발은 171에이커에 걸쳐 이뤄질 예정으로 주택을 비롯해 공원과 트레일 시설도 조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들의 필지 크기는 40피트와 50피트 및 60피트로 내년(2023년) 초 시작해 일부 주택은 같은 해 말에 완공될 전망이다.
셔먼에 기반을 둔 코브넌트는 이번 개발에서 프리스코 토지 개발업체 록힐 캐피탈 투자업체(Rockhill Capital & Investments)와 합작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헤리티지 랜치는 FM 1417과 Highway 82 교차로의 U.S. Highway 75 서쪽 1마일 거리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로 상업용 공간과 소매 공간, 병원 및 오피스 공간 개발도 예정돼 있다.
TI의 새 공장은 남쪽으로 약 11마일 거리 규모의 시설이며 어림잡아 300억달러가 투자되고 총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알려졌다.
★프리스코 대단위 주상복합 단지 건설 개시
프리스코 시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북쪽의 달라스 노스 톨웨이(DNT)와 레일헤드(Railhead)가 만나는 지역에 80에이커 규모의 대단위 주상복합용 개발사업이 시작됐다.
오피스와 소매 공간, 음식점과 호텔 및 아파트 건설로 이어질 이번 개발사업은 프리스코 최대 개발사업들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해당 개발사업은 조경과 수변 환경이 특징인 약 5에이커 규모의 공원을 둘러쌀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식에선 25억달러가 투자되는 개발사업 시작을 위해 개발업체 Heady Investments와 아파트 전문 개발기업 JPI의 임원진들이 프리스코 시 관계자들과 함께 첫 삽을 떴다. 이 개발사업의 첫 단계는 JPI가 개발하는 450 유닛의 아파트 커뮤니티 건설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발은 전미프로골프 PGA 본부와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구단의 스타(Star) 본부 사이에서 진행된다.
JPI의 밀러 실반 부사장에 따르면 이와 같은 지리적 장점이 레일헤드 개발을 계획한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일헤드 개발 계획에는 100만sf.가 넘는 오피스와 호텔, 주거용 고층 빌딩 및 1,280 세대의 아파트 건설이 예정돼 있다.
JPI는 레일헤드 개발업체들이 DNT와 레거시 드라이브(Legacy Drive) 사이 부지의 인프라 구축을 완공하면 자사가 계획한 임대형 아파트 커뮤니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Heady Investments는 레일헤드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대로 프리스코에서 토지를 소유해 온 집안의 후손인 짐 뉴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레일헤드에는 DNT 주변 부지 동쪽에 최대 5동의 고층 오피스 빌딩과 호텔이 들어설 수 있는 개발 부지가 있으며 고층 아파트들은 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레일헤드 개발사업 서쪽에 위치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다른 쪽 부지에는 소매 공간과 오피스 공간이 함께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사업 재정 지원은 시몬스 은행이 제공할 예정이며, Heady Investments가 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일부 기업들과도 사업 투자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일헤드 개발사업이 완공될 경우 2500에이커 규모의 필즈 개발사업(Fields development)과 홀 파크(Hall Park) 프리스코 스테이션(Frisco Station) 및 스타 본부 등과 같은 프리스코의 대형 주상복합용 개발사업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글로벌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 어빙에 ‘새 둥지’
연 소득 500억달러가 넘는 글로벌 건설 장비 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가 본사를 북텍사스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굴착기와 불도저, 로더(Loader) 등의 다양한 건설 장비들을 제조하는 캐터필러는 지난 6월 디어필드(Deerfield)의 본사를 이미 자사 오피스가 위치해 있는 어빙 지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원 이주는 올해 말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1925년에 창립한 캐터필러는 1960년대부터 텍사스에 오피스를 두기 시작했으며 총 직원 10만 7000여명을 두고 있는 대기업으로 이 가운데 몇명이 어빙의 새 본사로 이주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캐터필러의 짐 엄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본사 이전은 회사의 최상의 전략적 이익을 위한 것이고 전세계 소비자들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당사의 수익 증대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세계적 기업 캐터필러가 포춘(Fortune)지 선정 500대 대기업에 이름을 올린 본사가 가장 많이 위치한 텍사스로의 이전을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애봇 지사는 이어 트위터를 통해 “캐터필러는 텍사스를 홈(Home)이라 부르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텍사스는 국제적 브랜드의 기업을 유치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캐터필러는 올해 포춘지 선정 미 500대 대 기업 중 73위에 랭크됐다. 포춘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건설이 침체를 겪은 뒤에도 올해 캐터필러의 기업 순위가 5계단 상승했고 기업 소득은 지난해 22% 올라 5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지난 5월 기준 텍사스에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53개 기업의 본사가 소재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DFW 지역 상업용 빌딩 신축율 연 15% 상승
DFW 지역의 상업용 빌딩 건설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내 주택 신축율은 하락했다.
Dodge Data & Analytic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DFW 지역의 비주거용 빌딩 신축율은 일년 전보다 15% 오른 반면 주거용 빌딩 신축율은 최근의 하락세를 타고 일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이처럼 상업용 빌딩 신축율이 상승한 가운데 이 지역 지난 달 전체 빌딩 신축율은 일년 전보다 4% 상승했다.
Dodge Date는 “올 들어 첫 4개월 동안 DFW 지역의 신축율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올 들어 현재까지 지역 건설 개발사업 신축 가치가 12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달 전국 신축율은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odge Data의 리차드 브랜치 경제전문가는 보고서에서 “건설 부문이 높은 이자율과 잠재적 경기 후퇴에 대한 두려움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으며 약화됐던 많은 건설 부문들이 근본적인 경제 성장과 고용 상황이 탄탄해지자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또 “향 후 몇 달간은 개발사업 계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방 준비은행(Fed)이 올해 말 전국을 ‘경기 후퇴’ 상황으로 내몰 것이라는 우려가 일면서 탄력이 붙은 건설 신축 경기가 위축될 것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DFW 지역의 건설 신축은 산업용 및 아파트 개발사업 신축 건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빌딩 신축은 팬데믹기간 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반면 건설업자들은 이 지역에서 건설 인력난과 공급망 제약 문제 등으로 인해 단독 주택 신축계획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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