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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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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1-05-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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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집값 상승폭, 15년 만에 최대…어스틴과 포트워스 지역 상승률 최고

 

최근 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의 집값이 1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전국 집값 비교에 따르면 텍사스 대도시 가운데 어스틴과 포트워스의 집값 상승율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정보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의 최신 보고서는 올해 2월 어스틴의 집값이 일년 전보다 12.3% 올랐으며 포트 워스의 집값도 9.8% 상승했다고 밝혔다. 

달라스 지역의 중간가격대 주택의 경우 지난 일년 사이 8.8% 상승했다. 전국 집값도 지난해 2월보다 10.4% 올라 최근 15년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텍사스 등 미 전역 대부분 지역의 이 같은 집값 폭등은 주택 시장의 심각한 매물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 전부터 빠르게 성장해 오고 있는 DFW 주택 시장은 최근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택 매물 수보다 구매자가 더 많은 상태로 전해졌다. 

자레드 타이 부동산중개업자는 “5만~10만 달러 이상 웃돈을 얹어야 주택 구입에 성공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면서 “현재 매우 심한 주택 매매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텍사스에 치열한 주택 매매 경쟁이 벌어진 것은 폭주하는 타주 이주 행렬과 연방 긴급구제 지원금으로 계약금을 지불하면서 상승세를 탄 요인도 있지만 최저금리인 모기지 이자율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마텔 최고경영자는 “최근 주택 구매자들이 10여년전의 경기후퇴기(Great Recession) 이후 경쟁이 가장 과열된 주택 시장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특히 집값이 비싼 대도시 지역에서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심각한 주택 공급 제약 요인이 이미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지나친 집값 상승을 더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집값이 구매 가능한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될 경우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거래를 보유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집값 상승 둔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관측했다. 

몇 년 후 다시 이사를 할 가능성이 있는 주택 구매자들은 지금이 주택 거래를 할 적기인지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주택 가격이 비상식적일 정도로 높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선 이후 되 팔기가 어려울 수 있어 주택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어스틴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집값이 상승하는 도시에도 포함됐다. 피닉스는 올해 2월 기준 연간 집값 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로써 지난해 보다 16.2%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시애틀이 12.5% 상승했다. 

반면 휴스턴 지역은 6.3% 올라 코어로직이 조사한 대도시 중에서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코어로직은 “올해 말쯤 달라스 지역의 주택 비용이 적정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진 집값 상승 둔화 조짐이 없다”고 전했다. 

올해 초 두 달간 북텍사스에서 거래된 중간가격대 주택의 집값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상승했으며 지난 2월 중간가격대 단독 주택의 집값은 30만 2920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 1분기 DFW 지역 아파트 임대율 상승… 총 4060여 세대로 10래 최고수준

 

DFW 지역에서 올해 첫 석 달 동안 아파트 임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올해 1분기 순 아파트 임대 수는 총 4060여 세대로 지난 10여년 간 가장 높은 수요다.

부동산관리 소프트웨어업체 RealPag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의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텍사스 지역의 최근 1분기 아파트 임대 수준은 전미 최고를 기록했다. 

RealPage의 그렉 윌렛 경제전문가는 “지난해 말에 나타난 높은 임대 수요 상황이 올해 초에도 지속된 것으로 이는 경제 회복이 국가적 차원 보다는 지역별로 더 빨리 나타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신규 아파트 공급 속도가 아파트 점유력을 앞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신규 임대 아파트가 7500여세대 공급됐지만 임대 수요는 이에 미치지 못해 이 지역의 전반적인 점유율은 9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임대 아파트 점유율이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 아파트 임대업주들은 임대비를 올릴 수 없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임대 아파트 점유율 감소는 광역 달라스 지역에서 두드러진 반면 광역 포트워스에선 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DFW 지역의 평균 아파트 임대비는 월 1195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최근 신축 임대 아파트들은 새 입주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 

RealPage 설명에 따르면 평균 아파트 임대료가 달라스 지역에서 일년 전보다 1% 가까이 상승했고 포트워스 지역에선 조금 더 높은 약 2%만 상승했다. 

또한 지난 1분기 말 북텍사스에서 신축 중인 아파트 수는 3만 5200여세대로 지난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이 지역 아파트 신축율이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DFW 지역의 뒤를 잇는 워싱턴 D.C와 뉴왁, LA, 피닉스 등이 올해 말쯤 이 같은 추세를 뒤집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건설 경기 추세를 전망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인 건축 허가율도 DFW 지역의 경우 작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윌렛 전문가는 “임대 비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신축 아파트가 봄 여름 시즌이 지난 후 연말까지 계속 많이 공급될 경우 임대 아파트 점유율은 더이상 감소하지 않고 현상 유지 수준을 유지하고  임대료 증가세도 완만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젠 시골땅까지 접수”…지난해 텍사스 

시골 지역 토지 매매율 급등

토지 거래액 16억달러, 총 55만 2000여 에이커 토지 매각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린 지난 한 해 동안 텍사스주내 시골 지역의 토지 매매율이 유례 없는 수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부동산리서치센터(Texas Real Estate Research Cente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주 전역에서 성사된 시골 지역 토지 거래액이 16억달러가 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총 55만 2000여에이커의 토지가 매매됐다. 

북텍사스의 경우 시골 지역 토지 매매율이 일년 전보다 22.5% 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부동산리서치센터의 찰스 길릴랜드 경제전문가는 “특히 작년 4분기의 시골 지역 토지 거래 건수가 텍사스 대부분 지역에서 놀랄 정도의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3,4분기 동안 나타난 토지 매매 증가 추세에 비추어 볼 때 높은 토지 수요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이 성장과 호황을 누릴 것이 예상된다면서 현재 토지 매입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텍사스 전역의 시골 지역 토지 가격이 3.1% 올라 에이커당 3,064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시 지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경제 봉쇄 정책의 여파로 기본 거주 주택이나 위기 상황 대피를 위한 목적으로 시골 지역 부동산에 관심을 돌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텍사스에서 토지 거래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작년 4분기 85% 넘게 증가한 힐 카운티(Hill County)로 밝혀졌다.

해당 카운티에선 작년 4분기에 1103건의 토지 거래가 성사됐는데 한 분기동안 부동산 거래가 1000건을 넘은 경우는 이때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텍사스와 텍사스 동북부 지역도 시골 지역 토지 매매율과 비용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트워스에서 루이지애나 주 경계에 이르는 시골 지역의 땅값이 4% 올라 에이커당 5,0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오일 개스 산업 경기 하락으로 타격이 큰 텍사스 서부 지역만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토지 매매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도심에서 한 두 시간 거리의 소규모 토지만 거래되던 상황이 지금은 대규모 토지도 선호되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 지역에서 출·퇴근이 용이한 시골 지역 부동산 가치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더 크릭 레이크(cedar Creek Lake)의 경우 한 두해 전 25만달러에서 35만달러 사이에 거래되던 주택 부지 매물이 지금은 100만달러에 거래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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