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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COMMERCIAL MARKET]
DHL 포트워스 북부에 ‘대형 물류 창고’ 건설
240만 sf. 규모의 DFW 최대 산업용 빌딩 시장 중 한 곳인 포트워스 북부(North Fort Worth)지역에 100만 sf. 규모의 물류 매장 개발사업 계획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의 대표적인 물류 유통업체 DHL Supply Chain이 최근 얼라이언스 에어포트(Alliance Airport) 인근에 건설 예정인 2개의 대형 물류 창고 건설 허가를 포트워스 시에 제출했다.
포트워스 시의 설명에 따르면 FM 156 부근에 들어설 DHL Alliance 빌딩 두 동 D와 E가 110만여 sf.의 로지스틱스 공간을 갖추게 돼 이에 따른 시세 가치가 3600만여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DHL 관련 개발사업을 수 차례 진행 한 바 있는 ARCO National Construction 이 건설하게 될 해당 물류 창고 빌딩 개발사업은 DHL이 지난해 트랜스웨스턴 투자그룹(Transwestern Investment Group)에 매각한 두 개의 대형 물류 창고가 위치한 구역에 세워질 예정이다.
포트워스가 포함된 북텍사스 지역은 물류 창고와 산업용 건설 시장이 미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도시 중 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진행중인 관련 개발사업 규모가 현재 2400만여 sf.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DHL은 노스 포트워스의 새 빌딩 건설 일정에 대해 아직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FedEx “달라스 남부에 대규모 배송 센터 연다”
세계적 특송회사 페덱스(FedEx)가 달라스 남부 지역에 대규모 배송 센터를 오는 11월까지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덱스 발표에 따르면 새 배송 센터는 인터스테이트 20(I-20) 인근에 위치한 상업용부동산 개발업체 트라멜 크로우(Trammell Crow)의 시더데일 배송 센터 내 75만여sf.를 임대해 문을 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트라멜 크로우 관계자는 “페덱스 그라운드의 시더데일 센터 임대 결정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임대 결정이 달라스 카운티 남부 지역에서 페덱스의 입지가 더 확고해지도록 작용할 뿐만 아니라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들 중 인터스테이트 20 지역에 사업장을 두는 기업들이 지난 10년간 엄청나게 늘어난 양상과 함께 우수한 물류 배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라며 페덱스의 입점 결정에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페덱스 관계자는 “주요 고속도로 접근성과 소비자 배송 센터 근접성 및 지역사회의 풍부한 인력풀을 통한 신규 직원 채용 용이라는 3가지 측면이 크게 고려돼 해당 배송 센터 임대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페덱스의 새 베송 센터 임대는 일일 패키지 양 증대를 비롯 페덱스 그라운드의 속도와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확대의 필요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덱스에 따르면 새롭게 들어서는 물류센터는 달라스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일부 페덱스 사업장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위해 대대적인 정규직과 시간제 일자리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이노 레가시에 17층 건물 들어선다” 2022년 완공 목표
플래이노 레가시 웨스트에 17층 높이의 또 하나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달라스에 기반을 둔 건설사 Gaedeke Group이 플래이노시에서 추진하는 타워 오피스 개발사업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Gaedeke이 30억 달러를 투자해 진행중인 개발 사업은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 지역에 지난 2017년 1단계 개발 계획으로 14층짜리 오피스 타워를 완공한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타워 오피스 개발사업 계획이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건설에 들어갈 새로운 고층 오피스 개발사업은 레거시 드라이브(Legacy Drive)와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사이에 있는 샘 레이번 톨웨이(Sam Rayburn Tollway)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Gaedeke이 2015년 복합상업용 개발단지의 11에이커를 구입해 시작한 총 41만여 sf.규모의 레거시 웨스트 개발사업이 마침내 완성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될 경우 JPMorgan Chase의 플래이노 캠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되며 레거시 웨스트 단지에는 마켓형 식료품점과 커뮤니티 공원, 아웃도어 데크 웰니스 센터(outdoor decor wellness center) 등의 다양한 레저 휴식 공간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2년 개장 예정으로 특히 개발 계획이 마무리된 타워 오피스의 건물 서쪽 면의 9층부터 17층까지의 구조물로 건물을 떠 받치는 캔틸레버(Cantillever) 스타일이 적용돼 첫 번째 타워 오피스의 꼭대기와 연결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레거시 웨스트 단지의 화합과 통일성을 부여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기가 팩토리, ‘오스틴’ 유력
테슬라의 픽업 트럭인 사이버 트럭이 텍사스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 전문매체 일렉트릭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생산할 공장 부지로 오스틴을 낙점한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미 사이버트럭의 미국 내 공장 후보지로 오스틴과 오클라호마주 털사가 거론되고 있었다.
지난 5월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생산공장(사이버트럭 기가팩토리) 부지 선정 과정에 밝은 관계자는 “테슬라 임원들이 사이버트럭 기가팩토리 부지 선정과 관련해 최근 털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슬라는 털사와 함께 텍사스주 오스틴도 최종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면서 사이버트럭 기가팩토리에서는 사이버트럭뿐 아니라 테슬라 모델 Y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T매체 일렉트릭은 양측 협상 과정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 측이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G.T. 바이넘 털사 시장은 17일 올린 트윗에서 테슬라 임원들의 털사 방문 사실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채 테슬라 공장이 들어서기에 털사가 얼마나 적합한지를 자랑했다. 그는 “테슬라가 세계 곳곳에서 교통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카운티(Green County)’로 불리는 털사만큼 교통 혁명을 구현하기에 좋은 지역이 더 있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스티브 애글러 오스틴 시장이나 테슬라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4월 29일 열린 투자자들과 간담회에서 사이버트럭 공장의 부지를 향후 3개월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텍사스 주는 주 소득세가 없는데다 테슬라의 우주관광 사업부문인 스페이스X도 위치한 만큼 지리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기가텍사스(giga Texas)라는 용어를 쓰기도 해 텍사스 유치가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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