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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골프 좋아하세요? 취학자녀가 있으세요? 홀리학이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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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hock in Frisco
주거용과 상업용을 분문하고 온 DFW 부동산 업계가 주목하는 지역이 있으니 바로 북부 프리스코다.
프리스코는 이미 한국의 강남에 비유될 만큼 계획된 도시에 학군도 좋아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 하지만 121번 고속도로와 가까운 프리스코 남쪽지역은 이미 포화상태로 빈 땅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프리스코 북쪽 맨 끝자락은 지금 개발이 한창이다. PGA 본사와 바로 옆의 옴니 리조트, 또 유니버셜 파크(Universal Park)로 대표되는 필드(Fields) 개발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이 지역은 현재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있고 가장 주목받는 황금의 땅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대규모 개발사업과 더불어 ‘함께 뜬’ 주택단지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바로 PGA 본사 바로 옆에 자리한 ‘홀리학(Hollyhock)’ 커뮤니티다.
홀리학은 과거 처음 들어설 때만 해도 “거기도 프리스코인가?” 하고 갸우뚱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로 프리스코의 북쪽 맨 끝에 있었다.
정확히는 380번 도로와 FM 423이 만나는 남동쪽 블럭에 자리하고 있는데, 예전엔 그저 ‘먼 곳’으로 치부됐지만, 지금은 바로 옆에 PGA 본사와 두 개의 아름다운 골프장, 또 그 모든 것을 품은 초대형 리조트가 문을 열면서 프리스코 중에서도 ‘아주 귀한’ 단지가 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대형 랜드마크가 가까이 있다고 해서 홀리학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체가 아름답고, 시설도 좋고, 환경도 좋고, 학군도 학교도 모두 좋기 때문에 ‘홀리학’이라는 주택단지가 최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요즘 들어 홀리학 단지를 지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학교들이 정말 좋다는 점이다. 홀리학에는 지난해와 올해 동안 무려 3개의 공립학교가 지어졌다.
가장 먼저 고등학교가 들어섰는데, PGA 본사건물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얼핏 보면 어떤 것이 골프협회 본사건물이고 어느 것이 학교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규모와 모양이 크고 현대적이다.
또 그 바로 건너편에는 지금 중학교가 지어지고 있다. 중학교 역시 최신시설로 지어진다고 하는데, 학부모라면 누구든 그런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을 거라 생각된다.
한 블럭 남쪽에는 지난해 가을학기에 개교한 초등학교도 있다. 이들 학교들은 홀리학과 필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다니고 있거나 앞으로 다닐 예정인데, 모두 최고의 시설과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학군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텍사스 최고 학군 중 하나, 프리스코다.
무엇보다 초, 중, 고등학교가 홀리학 단지를 감싸고 있는 위치에 있어서 어느 학교에 진학하든 학생들이 가깝고 편리하게 등하교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봄에는 PGA 본사 골프장에서 세계적인 골프대회도 있었다. 홀리학 주민들은 경기가 열리기 몇 달 전 “당신의 뒷마당에서 세계적인 골프대회가 열린다”는 초청장을 PGA로부터 받았다. 그만큼 가깝다는 것. 실제로 단지 근처에 가면 대회 관계차량과 행사용 골프카트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홀리학 주민들 중에는 PGA 골프 회원으로 등록하고 정기적으로 골프를 즐기러 다니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테마공원 ‘유니버셜 파크(Universal Park)’가 불과 10여분 거리에 들어설 계획이고, 텍사스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대형 식료품점 H-E-B가 바로 서쪽 길 건너편에 입점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한편 단지 바로 앞, 즉 북쪽 길 건너에는 대규모 아동 종합병원인 Cook Children’s Hospital이 자리잡고 있는데, 소아청소년과에 해당하는 Pediatric Care와 시간 외 환자를 받는 Urgent Care, 그리고 수술과 재활을 담당하는 Surgery Center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프리스코 공립 도서관(Frisco Public Library)가 홀리학과 가까운 장소에 문을 열었다. 프리스코 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교육 프로젝트인 공립 도서관은 왠만한 유명 박물관을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장서규모는 물론이고 그 안에서 가능한 다양한 체험학습까지, 0세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은 프리스코의 새로운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제 단지 안으로 눈을 돌려보면, 리조트 스타일의 수영장과 현대적으로 설계된 놀이터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행사가 끊이지 않는 클럽 하우스 등 편의시설이 다양하다. 무엇보다 단지 자체가 널찍하게 자리한데다 조경까지 아름다워서 마치 잘 꾸며진 공원에 주택들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홀리학은 모든 집들의 분양이 끝나서 새로 집을 지을 수는 없지만,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매물로 나오는 집들이 있는데,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거의 새 것과 다름없다. 학군 좋고, 학교 좋고 아름다운 단지 홀리학, 특히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홀리학에 ‘홀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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